본문 서산의 해를 바라보면서 절을 올렸던 배일치 (강원도 영월군 한반도면 광전리) 단종의 유배길 도중 이 고개에서 하늘을 찌를 듯 한 기개의 성삼문을 떠올리며, 타고 가던 가마에서 내려 서산에 기운 해를 바라보며 자기를 지금까지 아껴주었던 사육신 넋들에게 고마움과 또한 자신의 앞날의 운명을 기원이라도 하듯 큰 절을 올렸는데, 이 고개를 단종 임금이 해를 보고 절을 한 고개라 하여 ‘배일치’라고 한다. 이전글 목록